[김형석 칼럼]국민은 지금과 같은 정치를 바라지 않는다
대한민국 정부가 수립된 지 80년에 가까워졌다. 그러나 윤석열 정부와 더불어민주당처럼 국격을 부끄럽게 만드는 정치는 없었다. 민주당은 정당다운 정당의 임무를 포기했고, 국민의힘은 어느 정당보다도 미숙한 사태를 연출하고 있다. 대선을 앞당겨 놓고도 잘못을 인정하는 지도자도 없다. 애국적인 반성조차 찾아보기 어렵다. 지도자의 무지는 사회악을 남긴다는 교훈이 있는데, 잘못을 모르는 무지는 역사의 심판을 받아야 한다. 민주당은 정권을 아직 잡지 않은 현재도 절대적인 권한을 행사하고 있다. 세계 역사가 인정하는 진보와는 달리 좌파, 그것도 친북 정치노선을 진보로 받아들인 정치인도 있었다. 진보는 과거 이념에 매달려 미래를 창출하지 못하는 폐쇄적인 가치가 아니다. 열린 사회를 위해 역사적 현실 속에서 새로운 가치를 찾아 누리려는 자세와 노력이다. 국민의힘은 어떠한가. 정당다운 과정과 이상조차 갖추지 못한 미완성의 정당이다. 이는 보수의 정치적 가치가 무엇인지조차 모르는 후진성을 벗지 못한 결
자세히 보기
동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