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과 내일/김현수]한국판 ‘트럼프 트레이드’ 올까
최근 만난 금융권 고위 임원의 표정이 밝았다. 주가가 6개월 전 수준 이상으로 회복하고 있다는 것이다. 6개월 전인 지난해 12월 3일 고점을 찍었던 주가는 그날 밤 계엄 사태 이후로 곤두박질쳤었다고 한다. 4월에는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폭탄이 주가를 뒤흔들었다. 이제서야 계엄 이전으로 돌아간 것이다. 차갑게 식어가는 한국 경제에서 금융권은 실적이 좋은 거의 유일한 업종이라는 점이 주가 상승에 영향을 줬겠지만 한국 증시에 외국인투자가가 돌아오고 있다는 분석도 내놨다. 원-달러 환율이 계엄 이전 수준으로 내려가고, 대통령 선거에서 주요 후보들이 모두 증시 부양책을 내놓겠다고 호언장담한 점이 영향을 주고 있다는 의미다.희망 반, 기대 반에 소비심리 반등 실제로 골드만삭스는 최근 ‘한국-지금이 상승세의 시간(Korea―Time for upside is now)’이라는 제목의 보고서를 내고 대선을 계기로 한국의 정치적 불확실성이 사라지고 ‘밸류업’ 프로그램이 활성화돼 증시 반등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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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