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사전투표 첫날 역대 최고… 낡은 음모론 이겨낸 국민의 선택
21대 대통령 선거 사전투표 첫날인 어제 투표율이 19.58%로 집계됐다. 이는 사전투표가 전국 단위 선거에 처음 적용된 11년 전 지방선거 이후 같은 시간대 기준 최고치다. 이전까지 가장 높았던 2022년 대선의 사전투표 첫날 투표율은 17.57%였다. 이런 추세면 사전투표자의 수가 본투표자를 넘어서는 첫 선거가 될 수도 있다는 전망이 정치권에서 나온다. 이날 전국의 사전투표소 곳곳에서 한 표를 행사하기 위한 줄이 길게 늘어섰다. 출근 전 짬을 낸 직장인, 청년층부터 노년층까지 남녀노소 시민들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았다. 사전투표 비율이 꾸준히 증가해 오긴 했지만 무엇보다 이번 선거가 윤석열 전 대통령의 12·3 계엄과 그에 따른 파면으로 치르는 조기 대선이라는 점에서 높은 투표율은 각별한 의미가 있다. 6개월간 우리 사회를 혼란으로 몰아넣은 리더십 공백과 국론 분열을 넘어서서 경제를 살리고 국민을 통합해 달라는 열망이 투영돼 있을 것이다. 이런 사전투표율 상승은 윤 전 대통령이 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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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