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BR 인사이트]리더의 재미없는 농담이 역효과를 부른다

당신은 지금 팀 회의에 앉아 있다. 회의 중 상사가 농담을 던진다. 상사의 농담에 모두가 웃음을 짓고 회의는 매끄럽게 이어진다. 상사는 스스로 분위기 메이커 역할을 했다며 만족해한다. 유머가 회의 분위기를 부드럽게 만들고 스트레스를 줄여 팀의 사기를 높이는 효과적인 수단이라고 믿기 때문이다. 실제로 유머 감각이 있는 리더는 그렇지 않은 리더보다 동기부여 능력이 27% 높고, ‘탁월하다’는 평가를 받는 임원은 ‘평범하다’는 평가를 받은 임원보다 두 배 가까이 자주 유머를 사용한다는 연구도 있다. 하지만 모든 유머가 리더십에 도움이 되는 것은 아니다. 회의 중 터진 웃음이 진심이 아닌 ‘억지웃음’이라면, 즉 직원들이 상사의 눈치를 보며 반응을 연출해야 한다면 그 유머는 더 이상 긍정적이지 않다. 오히려 감정적 피로와 스트레스를 높이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최근 해외 저널에 게재된 연구 결과에 따르면 특정 맥락에서 상사의 유머는 단순히 외면받는 데 그치지 않고 직원에게 심리적 부담을 자세히 보기
동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