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약층부터 덮친 경기한파… 하위 20% 가구만 소득 1.5% 줄어
올 1분기(1∼3월) 하위 20% 저소득 가구의 소득만 홀로 뒷걸음질친 것으로 나타났다. 월급도, 장사 수입도 줄줄이 주는데 각종 세금과 이자 비용은 가장 크게 뛰면서 저소득 가구 여윳돈은 다시 100만 원 밑으로 내려앉았다. 내수 부진과 수출 둔화로 인한 경기 한파가 취약계층부터 덮치고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29일 통계청이 발표한 가계동향에 따르면 1분기 전체 가구의 월평균 소득은 535만1000원으로 1년 전보다 4.5% 증가했다. 소득별로 보면 각종 연금과 복지수당 등 공적이전 소득이 명목 기준 9.9% 늘면서 증가세를 이끌었다. 이 밖에 재산소득(6.2%) 근로소득(3.7%) 등도 모두 늘었다.하지만 소득 계층별로 보면 편차가 컸다. 소득 하위 20%인 1분위 가구는 월평균 114만 원을 벌어 1년 전보다 오히려 1.5% 줄었다. 이들 가구의 소득은 코로나19 지원금이 끝난 2023년 2분기(4∼6월)와 3분기(7∼9월) 마이너스였다가 이후 쭉 증가세를 이어 왔는데, 1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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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