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준석의 실전투자]상가 임대료 무작정 올리면 독 될 수 있어

A 씨는 동네에서 입지가 가장 좋은 곳에 상가 건물을 소유하고 있다. 임차인 중에는 줄 서는 유명 맛집도 있다. 그런데 4개월 뒤 임대차 계약을 갱신해야 한다. 그래서 이번 기회에 임대료를 주변 시세에 맞게 20% 정도 올리려고 하는데, 임대료를 인상하면 재계약을 하지 않을까 걱정이다. 입지 좋은 상가 건물은 알짜 자산으로 통했다. 좋은 입지는 유동 인구가 많은 곳이나 역세권을 뜻했다. 이런 곳에 있어야 상가의 미래가치(임대수익, 자본수익)를 담보할 수 있었다. 그러나 최근 들어 소비자의 구매 패턴이 급속하게 바뀌고 있다. 온라인 구매가 늘면서 오프라인 구매는 줄고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온라인 상품 거래액은 2022년 216조 원에서 지난해 259조 원으로 매년 증가하고 있다. 상가는 입지에 따라 시세가 달라진다. 유동 인구를 확보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유동 인구가 전부가 아니다. 이보다 중요한 건 소비 인구다. 상권에서는 유동 인구 100명보다 소비 인구 1명이 더 중요 자세히 보기
동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