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법인 3곳 돈 빼돌려 강남아파트 매입

40대 남성 A 씨는 올해 1월 서울 강남구 한 아파트를 45억 원에 매수하면서 가족들이 운영하는 회사를 총동원했다. 아내와 아버지, 어머니가 각각 사내이사로 있는 법인 3곳에서 정상적인 회계 처리 없이 총 7억 원을 빌렸다. 국토교통부는 A 씨가 가족 회사의 자금을 빼돌린 것으로 보고 국세청에 통보하기로 했다. 국토부는 서울시, 한국부동산원과 함께 올해 1, 2월 이뤄진 서울 아파트 거래를 조사한 결과 위법 행위가 의심되는 거래 108건을 적발했다고 28일 밝혔다. 일부 거래는 위반 행위가 2건 이상이라 위법 의심 행위는 총 136건이었다. 이번 조사는 올해 3월 토지거래허가구역을 확대 재지정한 ‘주택시장 안정화 방안’의 후속 조치다. 토지거래허가구역 일시 해제 이후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구)를 중심으로 서울 집값이 급상승하자 이상 거래 조사에 착수했다. 3월부터 5월까지 강남 3구와 ‘마용성’(마포·용산·성동구) 등 주요 지역 아파트 단지 80곳을 점검했다.위법 의심 거 자세히 보기
동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