쑥-알밤-취나물… 제철 농산물로 만든 이유식, 지역농가도 살린다
“지역 농가와 함께해 국내산 제철 농산물로 친환경 이유식을 만들고 싶었어요. 대한민국 아이들의 외갓집이 되고 싶다는 다짐으로 이유식 사업을 시작했습니다.” 2012년 4월 경남 하동군 악양면 지리산 인근에 설립된 이유식 전문 사회적 기업 ‘에코맘의 산골 이유식’ 오천호 대표는 동아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하며 웃었다. 에코맘의 산골 이유식은 지리산 인근 농가와 협력해 지역 농산물을 활용해 이유식을 만든다. 아이들의 건강과 지역사회의 지속 가능성을 함께 키워 나가는 것을 목표로 한다.● 단골손님 아이디어에서 이유식 사업 구상 오 대표는 2011년부터 약 1년간 서울에서 죽집을 운영했다. 이때도 고향인 하동군에서 생산된 친환경 식재료를 이용해 죽을 만들어 판매했다. 그러다 “죽에 간만 안 하면 이유식”이라며 매번 이유식용으로 간을 안 한 죽을 주문한 단골 고객으로부터 아이디어를 얻어 이유식 사업으로 전향했다. “언젠가 다시 고향으로 내려가 사업을 하고 싶다는 생각이 있었는데, 덕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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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