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사전투표 시작… ‘韓 민주주의 회복력’ 전 세계에 보여줄 기회
6·3 대통령 선거 사전투표가 본투표 닷새 전인 29일부터 이틀간 진행된다. 주소지 내 지정된 투표소에서 해야 하는 본투표와 달리 사전투표 기간엔 별도의 신고 절차 없이 전국 3568곳 모든 사전투표소 어디에서나 투표할 수 있다. 사전투표는 도입 이래 그 비중이 계속 커졌고 3년 전 대선에선 총투표율의 절반에 가까운 높은 투표율을 보였다. 각 당과 후보가 지지층 투표 참여를 극대화하기 위해 사전투표를 적극 독려하는 이유일 것이다. 이번 사전투표는 부정선거 음모론의 타깃이 되어 ‘사전투표 조작설’이 무성하게 쏟아진 가운데 실시된다. 윤석열 전 대통령은 12·3 비상계엄 선포 이유 중 하나로 부정선거 의혹을 들며 ‘주권 침탈 세력과의 합작품’이라고 주장했다. 파면된 뒤 첫 공개 외부 행보도 그런 음모론을 주장하는 다큐 관람이었다. 그런데도 한때 사전투표 폐지를 내걸었던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조차 음모론에 선을 긋고 사전투표 독려에 나선 것을 보면 다행이 아닐 수 없다. 윤 전 대통령의 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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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