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속으로]범죄현장에 뜬 ‘수사콤비’… 드론이 찾고 로봇견이 추격
28일 오후 2시 반경 대구 수성구 수성못 상화동산 야외 화장실 앞. 여자 화장실 안에서 갑자기 비명 소리가 들려왔다. 이윽고 칼을 든 범인이 황급히 뛰어나오더니 주변에 있던 시민들을 위협한 뒤 달아났다. 이를 지켜보던 한 행인이 112에 신고해 경찰이 대응했다. 112상황실의 지원 요청을 받은 드론관제센터는 곧바로 드론을 출동시켰다. 범인 인상착의를 학습한 인공지능(AI) 드론은 수성못 곳곳을 비행하며 추격을 시작했다. 현장에 출동한 기동순찰대와 AI 로봇견 ‘폴리봇’도 범인 추격에 나섰다. 같은 시각 군중 사이로 숨어든 범인은 경찰 추격을 따돌렸다고 생각하며 안심하고 있었다. 바로 그때 공중에서 범인을 포착한 드론이 영상을 폴리봇과 기동순찰대에 전송했다. ‘폴리봇’이 초속 4m의 속도로 달려들자 혼비백산이 된 범인이 다시 도망치기 시작했다. 드론이 제공한 정보로 미리 도주로를 차단한 기동순찰대가 범인을 검거하며 상황은 종료됐다. 대구경찰청은 이날 첨단 과학기술을 활용한 미래 치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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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