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극 못 막은 경찰 “동탄 납치살인 조치 미흡했다”…공식 사과

경찰이 전 여자친구를 납치한 후 살해한 30대 남성이 스스로 목숨을 끊은 사건과 관련해 유족에게 공식 사과했다.그동안 피해자는 수백장에 달하는 고소보충이유서를 제출하면서 구속 수사를 요청했으나, 경찰은 한 달이 넘도록 이를 실행하지 않다가 참극을 막지 못 했다.강은미 경기 화성동탄경찰서장은 28일 오후 수원시 장안구 경기남부경찰청 제2회의실에서 해당 사건에 대한 입장을 발표했다.강 서장은 “이번 사건으로 유명을 달리하신 고인 명복을 빌며 유가족분들께 깊은 사과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서도 사과 말씀을 드린다”고 입을 열었다.이어 “그동안 피해자 측은 112 신고, 고소 등 방법으로 여러 차례에 걸쳐 가해자에 대한 처벌과 피해자 보호를 호소했으나, 적절한 조치가 이뤄지지 않았다”며 “이와 관련해 경기남부청 감찰 조사가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앞서 지난 12일 오전 화성시 능동 한 아파트 단지 통행로에서 30대 A 씨가 전 연인인 30대 여성 자세히 보기
동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