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끌족’ 이자폭탄에 결국…수도권 주담대 연체율 역대 최고

서울과 경기, 인천 등 수도권 지역에서 주택담보대출을 받았다가 원리금을 갚지 못해 연체한 비율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초저금리 시기에 ‘영끌(영혼까지 끌어모아)’로 대출을 받은 차주들이 경기 둔화, 고금리 등으로 빚 부담이 커진 것으로 분석된다. 28일 한국은행 경제통계시스템에 따르면 국내 은행의 서울·경기·인천 지역의 주택담보대출 연체율은 올 1분기 평균 각 0.34%, 0.30%, 0.24%로 집계됐다. 이는 1개월 이상 주담대 원리금 상환이 연체된 비율로, 관련 통계가 집계된 지난 2019년 4분기 말 이후 역대 최고치다. 1분기 말 기준 국내 은행의 주택담보대출 739조4000억원 중 수도권 지역 대출은 513조2000억원으로 약 69%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주담대의 3분의 2 이상이 수도권에 쏠려있는 것이다. 서울 지역 주담대 연체율은 지난 2022년 4분기까지 0.1%대에 머물다가 2023년 0.2%대로 올라섰고, 지난해 1분기부터 0.3%대 자세히 보기
동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