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과 내일/신광영]정치 철새가 정치를 망친다
생각할수록 황당한 양당 대선 캠프의 외부 영입 사례들이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김건희 여사 라인으로 알려진 김대남 전 대통령실 선임행정관을 국민참여본부 부본부장으로 임명했다가 결국 무산됐다. 국민의힘에선 5·18민주화운동 진압을 주도한 정호용 전 국방부 장관을 상임고문에 위촉한 뒤 취소하는 소동을 빚었다.황당한 양당의 김대남 정호용 영입 소동 김 전 행정관이 왜 이재명 후보로 갈아타려 했는지는 그가 지난해 총선 탈락 후 ‘서울의 소리’ 기자와 나눴던 통화 녹취에 드러나 있다. “어디 공기업이라도 가서 연봉 잘 받으면서 다음 대권에 누가 나올 건지 예의주시해서 다시 올라탄다든지 그런 방법을 찾아야지.” 건설업계 출신인 그는 3년 전 윤석열 전 대통령 대선 캠프 조직국장으로 활동하다 대통령실에 입성했다. 지난해 총선 낙마 후엔 “어디 공기업이라도 가서”란 말대로 금융권 경력이 없음에도 연봉 3억 원의 SGI서울보증 상임감사직을 꿰찼다. 이를 비판했던 민주당이 이번엔 이 후보 쪽으로 올라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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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