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로 세상 내다보는 ‘마법구슬’… AI 제국에서 영토 확장 노린다[최중혁의 월가를 흔드는 기업들]

《“모든 것을 꿰뚫어 보는 눈.” R R 톨킨이 쓴 ‘반지의 제왕’에 등장하는 팔란티르(Palantir)는 멀리 떨어진 곳의 일까지 들여다볼 수 있는 신비한 도구였다. 이 판타지 소설 속 아이템에서 이름을 딴 팔란티어 테크놀로지스(이하 팔란티어)는 2025년 월가에서 가장 뜨거운 기업 중 하나다. 불과 1년 전 20달러(약 2만7300원) 초반에 머물던 팔란티어의 주가는 2025년 5월 현재 130달러를 넘나들며 약 6배나 치솟았다. 시가총액은 2910억 달러(23일 종가 기준)에 달해 세일즈포스, 시스코, 셰브론, 골드만삭스 등 미국 대표 기업들을 앞질렀고, 비상장회사인 오픈AI(기업가치 3000억 달러)와 함께 인공지능(AI) 업계의 ‘빅2’로 꼽힌다.》데이터 제국 시작은 대테러 기술팔란티어는 2003년 ‘페이팔 마피아’ 대부로 불리는 피터 틸이 네이선 게팅스, 조 론스데일, 스티븐 코헤, 그리고 현 최고경영자(CEO) 앨릭스 카프와 함께 페이팔에서 사용한 사기 방지 프로그램을 자세히 보기
동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