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현장을 가다/황인찬]중일관계 냉각 반영하나… 中판다 줄줄이 반환 앞둔 日
《일본 도쿄에서 웹 디자이너로 일하는 다카우지 다카히로 씨(47)는 매일 오전 사무실보다 우에노 동물원을 먼저 들른다. 2011년 8월 우연히 판다의 귀여운 매력에 빠진 그는 이후 13년 넘게 매일 판다 사진을 찍어 자신의 블로그에 올리고 있다. 심지어 동물원이 문을 닫는 휴원일에는 굳게 닫힌 정문 사진을 게재한다. 말 그대로 ‘판다 마니아’다. 그가 판다 사진을 찍기 시작한 지 3838일째인 18일 우에노 동물원에서 다카우지 씨를 만났다. 휴원일에도 이곳을 찾는 이유를 묻자 그는 “비록 판다를 볼 순 없지만 한 공간에서 같은 공기를 마시고 있다는 기분만으로도 기쁘다”며 남다른 판다 사랑을 과시했다. 그는 현재까지 두 권의 판다 사진집을 냈다. 한국에서도 출간됐다. 그러나 그의 오랜 촬영은 아쉽게도 내년 2월 말 강제 종료된다. 우에노 동물원의 판다가 중국으로 반환되기 때문이다.》● 일본판 ‘푸바오’와의 이별 아쉬워하는 시민들 기자가 방문한 18일에도 우에노 동물원에는 판다 두 마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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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