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주일에 한 번은 마셔요” 한류 날개 단 ‘K-소주’ 연 40% 성장

“우리의 경쟁자는 같은 주류 업체가 아닙니다. 넷플릭스 보는 사람, 여행 가는 사람, 스포츠 보는 사람 모두 우리가 끌어와야 할 고객입니다.” 18일(현지 시간) 필리핀 마닐라에서 열린 하이트진로 기자간담회에서 김인규 하이트진로 대표는 “가장 큰 경쟁자를 말해 달라”는 질문에 이렇게 답했다. 단순한 주류 판매를 넘어 소비자들이 술을 마시고 즐기는 시간 자체를 겨냥하겠다는 의도다. 김 대표는 “술을 마시는 데 그치지 않고 소비자들이 주류를 통해 문화를 만들고 이를 세계인들에게 전파하는 게 하이트진로가 해야 할 일”이라고 강조했다.올해 창사 101주년을 맞이한 하이트진로는 ‘진로의 대중화’를 목표로 글로벌 시장의 주류 문화를 전파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지난해 ‘2030년까지 해외 소주 매출 5000억 원 달성’ 목표를 제시한 하이트진로는 올해 2월 베트남에 첫 해외 공장을 착공하는 등 글로벌 확장을 이어가고 있다.이 중 성장세가 가파른 필리핀은 하이트진로의 수출 역점 지역으로 꼽힌다. 자세히 보기
동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