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 “조용히 위기 싹트는 한미…무역 갈등에 안보·북핵 이견”

오랜 동맹관계인 한국과 미국 간 위기 신호들이 감지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취임 후 무역과 안보, 북한 핵 위협 등 여러 문제에서 이견을 보이고 있다는 것이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27일(현지시간) ‘한국과 미국 사이에 조용한 위기가 싹트고 있다’는 제하의 글에서 이같이 밝혔다. FT는 먼저 양국 간 갈등 요인으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부과를 짚었다.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4월 한국에 대해 상호관세 25%를 발표하자 한국 당국자들은 충격을 받았다고 FT는 전했다. 미국과의 자유무역협정(FTA)을 체결하고 있는 데다 삼성과 현대자동차 같은 한국 기업들이 미국 내 제조 시설에 수백억 달러를 투자하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한미 FTA 협상에 참여했던 웬디 커틀러 아시아소사이어티정책연구소(ASPI) 부소장은 “한국 당국자들은 자국에 높은 관세율이 책정됐다는 사실에 매우 실망하고 충격을 받았다”며 “그런데도 그들은 현실적이며 안보 동맹을 고려할 때 트럼프 행 자세히 보기
동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