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 입점 매장 300곳 폐점 위기
26일 서울의 한 홈플러스 점포에서 작은 매장을 운영 중인 한 점주는 최근 홈플러스가 건물주에게 임차계약 해지를 통보했다는 소식을 듣고 불안해하고 있다. 그는 홈플러스에서 10년가량 매장을 운영해왔다. 점포가 폐점하면 인테리어 비용 등 초기 투자비 외에 환불금과 철거비까지 피해 규모는 1억 원이 넘을 수 있다. 그는 “기업회생 절차 돌입 전과 비교해 신규 고객이 60% 이상 줄었다”며 “이곳이 폐점하면 다른 점포로 이전하는 비용이 더 크기 때문에 매장도 포기할 생각”이라고 했다. 기업회생 절차를 밟고 있는 홈플러스가 건물주와 임차료 조정 협상에 실패한 17개 점포에 대해 계약 해지를 추진하자 해당 점포에 입점해 있는 매장 점주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17개 점포의 입점 매장 수는 약 200∼300개다. 현재 홈플러스는 계약 해지 조치와 임차료 협상 등 자구 노력을 회생계획안에 반영하기 위해 제출 기한을 7월 10일까지 연장한 상태다. 기한 내 협상이 성사되지 않으면 폐점으로 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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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