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도심을 가로지르는 청계천에서 2급수 이상의 깨끗한 물에서만 사는 민물고기 ‘쉬리’의 서식이 확인됐다. 쉬리는 수질에 민감한 한국 고유종으로, 쉬리가 서식한다는 건 청계천 수질과 생태계 건강성이 일정 수준 이상 유지되고 있다는 뜻으로 해석된다.서울시설공단은 26일 “청계천 복원 20주년을 맞아 국립중앙과학관과 함께 청계천 생물다양성 공동 연구를 진행한 결과 쉬리를 포함한 다양한 어류가 청계천 전 구간에서 고르게 확인됐다”고 밝혔다.이번 조사에서 상류 지역에서는 피라미, 참갈겨니, 돌고기 등이, 중류에서는 쉬리를 포함해 줄몰개, 모래무지, 가물치 등이, 중하류에서는 향어, 참마자, 얼룩동사리, 갈문망둑 등이 발견됐다. 공단은 “청계천 전 구간에 걸쳐 어종의 다양성과 분포가 안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쉬리는 2급수 이상의 맑은 물에서만 살 수 있는 민감한 종으로, 과거 4대강 사업 당시 수질 평가나 생태 모니터링의 지표종 또는 대표 생물종으로 자주 언급되었던 물고
자세히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