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일 기증자 정자로 태어난 67명 중 10명에서 암 발병
유럽에서 암을 유발하는 희귀 돌연변이를 가진 남성의 정자를 기증 받아 출산한 아이 67 중 10명이 암 진단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정자 기증에 관한 규정을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프랑스 루앙 대학병원의 생물학자인 에드비주 카스페르(“Edwige Kasper) 박사는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24~27일(현지시각) 열리는 유럽 인간유전학회(European Society of Human Genetics)에서 이번 사례를 발표했다고 영국 일간 가디언이 보도했다.동일 인물이 기증한 정자로 임신한 아이들은 유럽 여러 나라에서 지난 2008년부터 2015년 사이에 태어났다.단일 기증자의 정자로 여러 국가에서 다수의 자녀를 낳는 것에 따른 사회적 심리적 위험을 많은 전문가가 이미 경고한 바 있다. 유럽 정자은행은 동일 기증자의 정자를 최대 75명의 여성에 제공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카스페르 박사는 “단일 기증자의 정자로 낳을 수 있는 아이의 수를 유럽 차원에서 제한할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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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