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비극이”…의사 엄마 근무 중에 자녀들 시신으로 실려와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병원에서 의사로 일하는 부모가 이스라엘 공습으로 자녀 9명을 잃은 안타까운 사연이 전해졌다.24일(현지시간) 미국 CNN에 따르면, 여의사 알라 알 나자르는 전날 가자지구 남부 나세르 의료단지의 응급실에서 평소처럼 근무 중이었다. 10명의 자녀는 모두 집에 있었다.그런데 몇 시간 후,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피해를 입은 어린이 시신 7구가 병원에 도착했다. 다름 아닌 자신의 자녀들이었다. 가장 나이가 많은 아이는 12살, 어린 아이는 3살이었다.가자지구 민방위대는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알 나자르의 집이 피해를 입었다고 밝혔다. 두 살배기와 7개월 된 두 아이의 시신은 이튿날 아침까지 잔해 속에 있었다.보도에 따르면, 나자르는 이번 공습 피해로 자녀 10명 중 1명만 남고 모두 잃었다. 의사인 남편도 심하게 다쳐 중환자실에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무니르 알 바르쉬 가자지구 보건부 국장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사망한 9명 아이들의 이름을 모두 언급하며 “이것이 가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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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