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라진 꿀벌… 범인은 러-우 전쟁?
생태계 붕괴, 미래 식량 위기와 직결되는 전 세계적인 꿀벌 개체 수 감소 현상의 새로운 원인이 제시됐다. 전쟁과 인공조명의 빛 공해, 미세플라스틱, 항생제 오염 등이 꿀벌 실종을 더욱 부추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제 비영리단체 ‘비:와일드(Bee:wild)’ 연구팀은 5월 20일 유엔이 지정한 세계 꿀벌의 날을 맞아 ‘전 세계 수분 매개자 보전의 신흥 위협과 기회’라는 보고서를 공개했다. 보고서에는 꿀벌처럼 식물의 수분을 돕는 수분 매개자를 향후 약 10년간 위협할 새로운 요인 12개와 함께 꿀벌 감소를 막을 방안 12개가 제안됐다. 꿀벌은 꽃의 꿀을 모으면서 몸에 꽃가루를 묻히고 다른 꽃으로 옮겨 식물의 생식 방법인 수분을 돕는다. 꿀벌 외에도 나비와 나방, 일부 새와 박쥐가 수분 매개 역할을 한다. 가장 핵심적인 수분 매개자인 꿀벌이 갑자기 집단으로 사라지는 꿀벌 ‘군집 붕괴 현상(CCD)’은 2006년 미국에서 처음 보고됐다. 2010년대에 전 세계 꿀벌 30∼40%가 사라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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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