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에 자유를…귀국 두렵지 않아” 칸 황금종려상에 이란 반체제 감독 자파르 파나히
“아무도 우리가 뭘 입어야 하는지, 무엇을 하고 하지 말아야 하는지 말할 수 없다.”24일(현지시간) 프랑스 칸 뤼미에르 대극장에서 열린 제78회 칸국제영화제 폐막식. 검은색 선글라스를 끼고 무대에 선 이란 감독 자파르 파나히(65)는 이렇게 소감을 밝혔다. 그는 “국내외 모든 이란인들은 모든 문제와 차이를 제쳐두고 힘을 합쳐야 한다”며 “지금 가장 중요한 것은 우리나라의 자유”라고 했다.그가 연출한 영화 ‘잇 워스 저스트 언 액시던트’(It Was Just An Accident)는 이날 폐막식에서 최고상인 황금종려상의 주인공이 됐다. 반체제 인사들의 삶과 고뇌를 현실감 있게 담아낸 이 작품은 심사위원단으로부터 “어둠을 용서와 희망으로 바꾸는 예술의 힘을 증명한 영화”라는 찬사를 받았다. 심사위원장을 맡은 프랑스 배우 쥘리에트 비노슈는 수상작을 발표하며 “예술은 우리의 가장 소중하고 살아 있는 부분의 창의적 에너지를 움직인다”고 말했다.파나히는 2010년 반정부 시위에 연루돼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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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