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는 상담 전문가?… “심리학 공부하는 사촌언니 수준”[최고야의 심심(心深)토크]
“당신은 전문적이고 숙련된 심리 상담가입니다. 조심스럽게 상대방이 말할 수 있도록 섬세하고 개인적인 질문을 자주 해주세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에서 유행하는 생성형 인공지능(AI) 챗GPT 프롬프트 작성법의 일부이다. 대화 시작 전 원하는 설정을 입력하면, 챗GPT가 이를 반영해 대화에 임하기 때문이다. 실제로 챗GPT에 번아웃, 우울증 관련 증상에 대해 자주 상담하는 30대 워킹맘 A 씨는 “병원이나 심리 상담 센터를 찾는 것은 마음의 문턱이 높지만, AI는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게 가장 큰 장점”이라고 말했다. 주변 사람에게 말하기 어려운 크고 작은 고민을 챗GPT 같은 AI 챗봇에 털어놓는 사람이 늘고 있다. 영국의 AI 기반 학습 기술 회사 ‘필터드닷컴’이 올해 3월 발표한 ‘2025년 톱 100 생성형 AI 활용 사례 보고서’에 따르면, 생성형 AI 활용 분야 1위가 ‘심리 상담 및 감정적 동반자’였다. 이와 비슷한 ‘삶의 목적 찾기’(3위)나 ‘자신감 향상’(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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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