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아이가 살기 어려운 나라’에 이주할 부모는 없다[이미지의 포에버 육아]

‘포(four)에버 육아’는 네 명의 자녀를 키우며 직장 생활을 병행하고 있는 기자가 일상을 통해 접하는 한국의 보육 현실, 인구 문제, 사회 이슈를 담습니다. 단순히 정보만 담는 것을 넘어 저출산 시대에 다자녀를 기르는 맞벌이 엄마로서 느끼는 생각도 공유하고자 합니다.올해 3월 광주 광산구 하남중앙초등학교 입학식은 다른 학교와 사뭇 달랐다. 입학식장에는 한글과 함께 러시아어가 병기된 현수막이 걸렸고, 교장 선생님의 축사는 러시아어로 동시 통역됐다. 아이들이 목에 건 이름표에서는 익숙지 않은 외국 이름들을 볼 수 있었다. 이 학교의 전체 학생 240명 가운데 66%인 158명이 외국인 혹은 국제결혼 가정의 자녀인 이주배경학생이다. 이주배경학생이 한국인 학생 수의 2배에 달한다는 이야기다. 이 학교 홈페이지는 러시아어, 몽골어, 베트남어, 태국어 등 8개 언어로 제공된다. 지금은 신기해 보이는 이 모습이 가까운 미래에는 그리 신기한 일이 아니게 될지 모른다. 이주배경학생들이 빠른 속도 자세히 보기
동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