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신 5등급제 적용되는 고1 교실 “2등급만 돼도 자퇴 고민”
“이번 중간고사를 망쳐서 내신이 2등급대가 나올 것 같아요. 이대론 서울 주요 대학엔 못 갈 거 같아 걱정입니다.”대치동 한 일반고에 재학 중인 고등학교 1학년 학생은 최근 입시컨설팅 업체를 찾아가 이와 같이 말하며 “자퇴하고 수능에 올인할지 고민”이라고 상담했다. 올해 고1에 도입된 내신 5등급제로 인해 다음달 1학기 기말고사가 끝나면 자퇴생이 늘어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윤석열 정부는 고교학점제와 2028학년도 대입제도 개편안을 발표하며 2025학년도부터 고등학교 내신을 5등급제로 개편해 학생 부담을 줄이겠다고 설명했다. 문재인 정부 당시 계획은 공통과목을 배우는 고등학교 1학년 내신은 9등급 상대평가, 선택과목 위주로 듣는 고등학교 2, 3학년은 절대평가로 변경하는 것이었다. 그러나 윤 정부는 ‘내신 때문에 자퇴하고 정시에 올인하는 학생이 늘고 있다’며 절대평가로의 전환 계획을 취소했다. 실제로 자퇴 등 학업을 중단한 고등학생은 2023년 2만57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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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