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당 알바에 나이 묻고 훈계까지…무례한 것 아닌가요” [e글e글]

식당에서 일하며 손님들의 무심한 말에 자존감이 무너졌다는 청년의 사연이 알려지며, ‘나이’와 ‘직업’을 향한 우리 사회의 시선을 되돌아보게 한다.19일 온라인 커뮤니티 ‘네이트판’에는 1996년생 A 씨가 게시한 글이 올라왔다. A 씨는 최근 한 백반집에서 아르바이트를 시작한 뒤, 그 과정에서 겪은 무례한 질문과 시선을 털어놨다.A 씨에 따르면, 그는 지난해 우울증으로 어려운 시기를 보낸 후 올해부터 다시 사회 활동을 시작하며 식당 아르바이트를 시작했다. 하지만 일부 손님들은 그의 나이를 문제 삼는 무례한 질문을 던졌다.“몇 살이냐”, “그 좋은 나이에 왜 식당 알바를 하느냐”, “이제 회사 들어가야 하는 거 아니냐”는 말은 기본이었다. 자격증 공부 중이라고 답하면 “어떤 자격증이냐”며 캐묻는 손님도 있었다. 목에 사원증을 건 커플은 자신들끼리 나이 맞히기를 하며 웃음거리로 삼기도 했다고 A 씨는 전했다.또 일부 손님은 본인의 자녀와 비교하거나 “알바하지 말고 자리 잡아라”는 충고를 자세히 보기
동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