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공대통령 면전서 ‘백인 학살’ 영상 튼 트럼프…NYT “가짜 영상”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시릴 라마포사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통령과의 정상회담 도중 영상까지 틀며 ‘남아공 내 백인 학살’ 의혹을 공개적으로 제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남아공의 백인 차별을 주장해왔는데, 이를 상대국 정상에게 공격적으로 제기한 것이다. 파국으로 치달은 미국-우크라이나 정상회담에 이어 트럼프의 일방주의 외교를 보여주는 단면이란 지적이 나온다.● 남아공 대통령 면전에서 ‘백인 학살’ 주장 영상 상영 트럼프 대통령은 22일(현지 시간) 미국 워싱턴 백악관에서 라마포사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을 진행했다. 양국은 이날 경제 협력 안건이 논의될 것으로 예고됐으나, 트럼프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취재진에서 “남아공에 백인 학살이 없었다는 사실을 어떻게 확인하느냐”는 질문을 받자 남아공 내 백인 학살 의혹을 담은 영상 상영을 지시했다. 백악관 조명을 끈 뒤 상영된 영상엔 흑인 정당 운동가가 “보어인(네덜란드계 백인)을 죽이자”라고 외치는 장면이 담겼다. 트럼프 대통령은 흰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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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