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강도시에서 녹색도시 전환 꿈꾼다[기고/최재철]

지구가 기후변화와 환경오염으로 중병을 앓고 있다. 세계 곳곳에서 발생하는 극단적인 이상기후, 가뭄, 폭우, 초대형 산불 등은 우리의 생존과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협한다. 기후 위기 극복을 위한 국제사회의 노력은 1992년 유엔 기후변화협약과 2015년 파리협정 채택을 계기로 본격화됐다. 세계 각국은 지구 온난화의 주된 원인인 탄소 배출을 줄이기 위해 ‘2050 탄소중립’ 목표를 세우고 다양한 정책을 도입하고 있다. 유럽연합(EU)은 철강, 알루미늄, 시멘트 등 고탄소 산업의 배출량을 줄이고 역내 산업을 보호하기 위해 ‘탄소국경조정제도(CBAM)’를 도입했다. 미국은 도널드 트럼프 2기 정부 당시 파리협정 탈퇴를 선언하고, 전기차·이차전지 보조금을 축소하거나 중단했으며, 고율 관세 등을 통해 자국 산업 보호 조치를 강화해왔다. 이제 세계는 탄소중립, 산업 경쟁력, 에너지 안보를 동시에 고려하며 다가올 인공지능(AI) 시대에 대비해야 한다. 이런 흐름 속에서 경북 포항시는 환경 보호와 경 자세히 보기
동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