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서 北인권 증언 나오자…北대사 “탈북자는 쓰레기” 막말뒤 퇴장
“북한의 존엄성을 훼손하고 주권을 침탈하기 위해 소집된 이 회의를 강력히 규탄한다. 더 유감인 건 부모와 가족조차 내버린 쓰레기(scum) 같은 인간들을 증인으로 초청한 것이다.”김성 주유엔 북한 대사가 20일(현지 시간) 미국 뉴욕 유엔의 고위급 회의장에서 탈북자들과 북한 인권단체들을 원색적으로 비난하고 나섰다. 그는 사상 처음으로 유엔 총회 차원의 고위급 회담에서 북한 인권 문제를 다룬 것에 격앙돼 ‘쓰레기’, ‘인권 하수인’ 같은 말을 내뱉고 퇴장해 버렸다.이날 유엔총회는 뉴욕 유엔본부 총회 회의장에서 필레몬 양 유엔총회 의장 주최로 북한 인권침해 문제를 논의하는 고위급 전체 회의를 열었다. 그간 북한 인권 문제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나 인권이사회 차원에서 다뤄진 것과 달리, 사상 처음으로 총회 차원에서 북한 인권 문제를 조명한 것이다. 이는 지난해 12월 채택된 북한인권결의에 따른 것으로, 당시 결의는 북한의 인권 침해 상황을 다루기 위해 시민사회 관계자와 전문가의 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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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