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값 민심 흉흉한데 “난 안 사고 선물받아”…日농림상 결국 사임

1년새 일본의 쌀 가격이 2배 올라 국민 불만이 커진 상황에서 “지지자들에게 쌀을 받아서, 난 쌀을 산 적이 없다”고 발언해 거센 비난에 직면했던 에토 다쿠(江藤拓) 농림수산상이 문제의 발언 사흘만인 21일 결국 사임했다.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는 해당 발언이 문제되자 “적절하지 못했다”면서도 계속 기용할 뜻을 비쳤으나 여론이 악화되자 결국 교체를 결정했다. 후임에는 고이즈미 신지로(小泉進次郎)  전 환경상이 유력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요미우리신문, NHK 등에 따르면 에토 농림수산상은 “발언에 책임을 지겠다”며 이사바 총리에게 사표를 제출했고, 수리된 것으로 전해졌다. 에토 농림수산상은 이날 오전 기자들에게 사표 제출 사실을 밝히며 “쌀 관련 정책의 장관으로서 매우 부적절한 말을 했다. 다시 한번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다시 고개를 숙였다.  앞서 지난 18일 에토 농림수산상은 사가(佐賀)현 사가시에서 열린 집권 자민당의 회의에서 강연하 자세히 보기
동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