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삼겹살에 소맥” 5일만에 법정 해명… 사진 공개로 더 커진 의혹

윤석열 전 대통령 내란 혐의 사건의 재판장인 지귀연 서울중앙지법 부장판사가 19일 ‘룸살롱 접대’ 의혹에 대해 “평소 삼겹살에 소맥(소주+맥주)을 마신다. 그런 데 가서 접대 받는 건 생각해 본 적이 없다”고 부인했다. 그러자 의혹을 제기한 더불어민주당은 해당 술자리로 추정되는 실내 공간에서 지 부장판사가 동석자 2명과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하며 “공개적으로 거짓말한 판사가 누구의 죄를 묻겠다는 건가. 당장 법복을 벗겨야 한다”고 비판했다. 지 부장판사는 접대 의혹이 처음 제기된 후 5일간 침묵하다 윤 전 대통령 재판에서 신상 발언 형식으로 해명을 내놨다. 공보관을 통하거나 법원 게시판에 입장을 내는 통상적인 방식 대신에 판사가 법정에서 개인적인 해명을 하는 건 전례를 찾기 어렵다. 지 부장판사는 민주당이 반박성으로 공개한 사진에 대해선 아직 추가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그는 “판사 뒷조사에 의한 외부 공격에 하나하나 대응하는 것 자체가 재판 진행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자세히 보기
동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