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마니아 대선 친EU 후보 깜짝 승리… 득표율 2배差 뒤집어

18일 치러진 동유럽 루마니아의 대통령 선거 결선 투표에서 친(親)유럽연합(EU), 친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NATO) 성향인 니쿠쇼르 단 수도 부쿠레슈티 시장(56·무소속)이 1차 투표의 열세를 딛고 깜짝 승리했다. 같은 날 폴란드의 대선 1차 투표에서도 출구조사 결과 친EU 성향인 여당 시민연합(PO)의 라파우 트샤스코프스키 후보 겸 수도 바르샤바 시장(53)이 1위를 차지했다. 우크라이나 전쟁의 장기화로 최근 유럽 곳곳에선 우크라이나 지원을 반대하는 극우 세력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도 러시아의 영향력이 큰 동유럽의 두 나라에서 ‘친유럽 표심’이 확인되면서 러시아를 제어하기 위한 유럽 차원의 결속을 다시 한 번 강화시키는 계기가 될지 관심이 모아진다. AP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단 당선인은 54.1%를 득표해 극우 민족주의, 친러 성향이 강한 제오르제 시미온 결속동맹(AUR) 대표(45.9%)를 눌렀다. 앞서 4일 1차 투표에서는 시미온 후보가 41%로 1위였고 자세히 보기
동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