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액티브 시니어’가 넘치는 사회를 꿈꾸며[유상건의 라커룸 안과 밖]
스포츠 팬이 늘어날수록 사회가 더 나아질 것이라 믿으며 살지만 주변에 더 빨리 늘어나는 건 은퇴자뿐이다. 선배 자녀의 혼사를 축하하는 자리에서 은퇴를 위로한 적도 있다. 물론 은퇴 후 생활이 만족스럽다면야 꼭 위로할 일만은 아니다.‘액티브 시니어’라는 표현은 활동적이며 소비 성향이 강한 노년층을 지칭하기 위해 고안됐다. 일본에서 2007년경 먼저 만들어졌고, 한국에서도 2010년대 초반부터 쓰이기 시작했다. 가정과 사회가 부여했던 ‘밥벌이 의무’에서 해방돼 자신을 위해 활기찬 은퇴 생활을 하는 사람들로 이해해도 무방하다. 그런데 말 그대로 액티브 시니어로 활기차게 살려면 스포츠 활동이 필요하지 않을까. 문화체육관광부의 ‘2024 국민생활체육조사’에 따르면 생활체육에 참여하는 50대와 60대는 각각 62.8%와 65%로, 10대(45.9%)보다 그 비율이 높다. 또 이들 10명 중 8명은 걷기와 등산을 한다고 한다. 얼핏 생활체육 참여율이 상당해 보이지만 착시 현상이다. 조사에서 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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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