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마니아 대선 ‘親EU 중도’가 ‘親트럼프 극우’에 역전승

18일(현지 시간) 루마니아 대통령 선거 결선에서 수학자 출신의 친(親)유럽 성향 중도 후보가 민족주의 극우성향 1위 후보를 누르는 극적인 역전승이 펼쳐졌다. 같은 날 실시된 폴란드 대선 1차 투표에서도 극우성향 후보가 뒤처졌고 포르투갈 총선에서도 일단은 ‘현상 유지’가 이뤄졌다. 유럽연합(EU) 회원국 3국의 전국 단위 선거가 펼쳐진 ‘슈퍼 선데이’ 윤곽이 드러나자 우크라이나 전쟁이 길어지는 가운데 유럽이 러시아에 맞서 결속의 토대를 다지며 한숨을 돌리게 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루마니아, 예상 뒤엎은 중도 후보의 역전이날 루마니아 대선 결선투표에서 무소속 니쿠쇼르 단 부쿠레슈티 시장은 54.1%를 얻어 승리를 확정했다. 4일 이뤄진 1차 투표에서는 그의 득표율은 21%에 불과했다. 1위였던 극우 민족주의 성향의 제1야당 결속동맹(AUR) 대표 제오르제 시미온 후보(41%)의 절반에 그쳤던 것. 앞서 지난해 11월 열린 대선에서도 극우 성향 무소속 후보가 1위를 차지했던 바 있다. 자세히 보기
동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