섹시한 카이·다정한 김종인…복근은 심근이었네
“슬라이딩(Slidin‘) / 미끄러져 내려 / 슬라이딩 / 나를 다 맡길 테니 / 감싸줘 빈틈없이”마치 물침대처럼 출렁이는 무대 위에서 ’슬라이딩(Slidin‘)’을 부르며 팬들의 마음 속으로 슬라이딩(sliding)을 하는 한류그룹 ‘엑소(EXO)’ 멤버 겸 솔로가수 카이(KAI·김종인)만큼 섹시함을 사유의 매개체로 활용하는 K팝 스타가 있을까. 카이가 18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에서 연 ‘2025 카이 솔로 콘서트 투어 ’카이온‘’은 그의 날렵한 육체와 고혹적인 체위가 재현하는 무의식의 확장을 경험한 자리다. 엑소의 메인 댄서답게 퍼포먼스가 특히 부각된 이날 공연은 챕터 1 ‘거울 속의 나’의 첫 순서인 ‘시너(sinner)’로 시작했는데, 거울 장면이 눈길을 끌었다. 이 부분은 챕터 2 ‘내면의 수많은 자아’, 챕터 3 ‘모든 자아가 하나가 된다’, 챕터 4 ‘새로운 나의 여정’으로 이어지는 대목과 맞물려 ‘에고’(자아)와 ‘셀프’(자기)의 대면이 연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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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