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이란과 핵합의 매우 근접… 우호냐 아니냐 결단 내릴때”

중동 순방 중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사진)이 14일 카타르 수도 도하에서 이란을 겨냥해 “우호적, 비우호적이라는 두 가지 길만 있을 뿐 세 번째는 없다”며 “결단을 내려야 할 때”라고 압박했다. 다만 “우리는 이란이 번영하고 성공하길 바란다”며 “모두 평화롭게 살길 원한다”고 했다. 집권 1기부터 갈등을 빚은 이란에 핵포기를 종용하는 사실상의 최후통첩을 보내는 동시에 협상의 문도 열려 있다는 메시지를 전달한 것이다. 실타래처럼 얽힌 중동 문제를 다룰 때도 앞서 미 행정부들이 적용해 온 문법에 얽매이는 대신 ‘트럼프식 실용주의’ 잣대를 들이대겠다는 의지를 다시 한 번 드러냈다는 평가다. 백악관은 14일 트럼프 대통령이 카타르에서만 최소 1조2000억 달러(약 1678조 원) 상당의 경제 교류를 창출하는 합의에 서명했다고 발표했다. 중동에 안보 인프라 등을 제공해 주는 대가로 경제적 이득을 취하는 ‘안보-경제 메가 패키지딜’을 성사시켰다는 것. 거액의 ‘오일 머니’ 획득이 이번 자세히 보기
동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