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지난주 ‘밀라노 회동’ 환율문제 첫 대면 협의

관세 협상 의제 중 하나로 환율 문제를 논의 중인 한국과 미국 재무당국이 지난주 처음으로 대면 협의를 진행했다. 한미 간 대면 접촉 사실이 알려지면서 원-달러 환율은 한때 1400원대를 밑도는 등 급락했다. 14일 기획재정부 등에 따르면 5일 아시아개발은행(ADB) 연차총회차 이탈리아 밀라노를 방문한 최지영 기재부 국제경제관리관(차관보)은 현지에서 로버트 캐프로스 미 재무부 부차관보와 1시간가량 환율 관련 실무협의를 진행했다. 한미는 지난달 미 워싱턴에서 열린 ‘2+2 통상 협의’를 계기로 관세·비관세조치, 경제안보, 투자협력, 환율 정책 등 4가지 협상 의제를 정한 바 있다. 이 중 환율 정책과 관련해서는 기재부와 미 재무부가 별도로 논의하기로 하고 서면 등으로 물밑 협의를 이어왔다. 기재부 관계자는 “대면 실무협의에서 처음으로 환율 문제와 관련한 미국 입장을 듣고 한국 입장을 설명했다”고 말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비관세 부정행위 중 첫 번째로 ‘환율 조작’을 꼽은 자세히 보기
동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