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쥐꼬리 금리’에…은행 정기예금 올들어 5조 이탈

 금리 하락기가 본격화되면서 은행 정기예금이 올들어 5조원 가량 빠져나간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 신한, 하나, 우리, NH농협은행 등 5대 시중은행의 정기예금 잔액은 지난달 말 기준 922조4722억원으로 지난해 말(927조916억원)보다 4조6194억원 줄어들었다. 지난해 4월 872조8820억원에서 지난해 11월 948조2201억원까지 꾸준히 증가세를 보였지만, 지난해 12월 감소세로 전환한 뒤 올들어 대체로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이다.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와 맞물려 정기예금 금리가 뚝 떨어지자 저금리에 실망한 자금이 다른 투자처를 찾아 떠난 것으로 풀이된다. 은행 정기예금 금리는 지속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국내 주요 시중은행들이 예·적금 금리를 줄줄이 인하하고 있어서다. 우리은행은 전날 ‘우리 첫거래우대 정기예금’ 금리를 0.20%p 인하했다. 이에 따라 1년 만기 기본 금리는 기존 연 2.00%에서 1.80%로 1%대로 낮아지게 자세히 보기
동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