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테르테 필리핀 前대통령, ICC 구금중 ‘옥중 시장 당선’
대량 학살 혐의로 국제형사재판소(ICC) 시설에 구금돼있는 로드리고 두테르테 필리핀 전 대통령이 12일(현지 시간) 실시된 필리핀 중간선거에서 다바오시 시장으로 선출됐다. 다바오시 부시장으로 출마해 당선된 아들 세바스티안이 옥중에 있는 아버지 대신 시장직을 대행할 것으로 관측된다.로이터통신은 비공식 집계에서 개표율 80%가 넘은 상황에서 두테르테가 경쟁자보다 8배 많은 표를 얻어 다바오 시장 선거에서 ‘옥중 승리’를 했다고 이날 보도했다. 딸이자 부통령인 사라는 “취임 선서를 어떻게 할지 변호사들이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두테르테가 네덜란드 헤이그에 있는 ICC에 수감돼 있기 때문에 공무는 차남이자 부시장 당선자인 세바스티안이 대신할 전망이다. 필리핀 민다뉴스에 따르면 세바스티안에 대항해 출마한 2위 후보는 이날 패배를 인정해 세바스티안의 승리가 사실상 확정됐다.필리핀 민다나오섬 남동부에 있는 다바오시는 필리핀 제2의 도시이자 두테르테의 정치적 고향이다. 두테르테는 대통령 당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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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