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와 첫 무역 합의한 英, 브렉시트 덕분? [조은아의 유로노믹스]
“트럼프의 어머니는 스코틀랜드 출신이다. 스코틀랜드에서 유명한 턴베리 골프장도 소유하고 있다.”2022년 리즈 트러스 총리 내각에서 재무장관을 맡았던 콰지 콰르텡은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 10일자 기고에서 “트럼프의 영국에 대한 애정은 여전하다”고 강조하며 이같이 말했다. 뜬금없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어머니와 영국의 관계를 부각시킨 것. 이는 트럼프 행정부가 8일(현지 시간) 영국과의 첫 무역 합의를 발표하자 나온 반응이다. 영국 정계는 이번 미국과 영국의 무역 합의를 큰 성과로 추켜세우며 흥분하는 분위기다. 트럼프 행정부가 초고율 관세로 전 세계 국가들을 전방위적으로 공격하던 와중에 영국이 합의를 이뤄낸 ‘1호 국가’가 됐기 때문.영국 내에서도 합의에 대한 평가가 갈리긴 한다. 하지만 영국이 초강대국의 압박에 따른 불확실성을 신속하게 완화한 성과를 냈다는 게 중론이다. 해외 언론들은 영국이 까다롭던 트럼프 행정부를 설득한 비결에 주목하고 있다. ● “인질 협상에 가깝다” 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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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