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급락하자 ‘원유 상승’ 베팅하는 개미들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와 공급 과잉 등으로 국제유가가 4년 만에 배럴당 60달러 선이 깨지는 등 하락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정작 우리 개인 투자자들이 원유 상승에 공격적으로 베팅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금융투자 업계에 따르면 최근 한 달(4월 10일∼5월 9일) 사이 개인들이 가장 많이 매수한 상장지수증권(ETN)은 ‘삼성 레버리지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로, 개인들은 총 184억 원어치를 사들였다. 같은 기간 ‘신한 레버리지 WTI 원유 선물(H)’도 39억 원어치 순매수했다. 두 상품은 뉴욕상업거래소에 상장된 WTI 선물의 하루 수익률을 2배로 추종하는 콘셉트다. 개인들이 관련 상품들을 집중 매수한 것은 국제유가가 단기간에 급락한 탓으로 풀이된다. 9일(현지 시간) WTI 현물 가격은 배럴당 60.68달러로 이틀 연속 상승했지만 연중 최고치(77.85달러·1월 16일) 대비 무려 22% 낮은 수준이다. 올 들어 WTI 가격이 줄곧 하락해온 만큼 기술적인 반등을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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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