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생아 수는 줄었지만…“결혼 생각 있다” 62.2%, 3년 새 11%P 늘어

김모 씨(27)는 최근 사랑하는 사람과 결혼해야겠다고 다짐했다. 2년 전 대학을 졸업하기 전까지 김 씨는 굳이 결혼을 인생의 ‘필수 사항’으로 여기지 않았다. 그런데 취업 후 비교적 주머니 사정이 여유로워지고, 주변 동기들이 하나둘씩 결혼 준비를 하는 모습을 보며 결혼에 대한 인식이 긍정적으로 바뀌었다. 그럼에도 김 씨는 “아직 경제적인 측면 등을 고려한다면 애를 낳을진 잘 모르겠다”고 말했다. 최근 3년간 결혼할 생각이 있다는 미혼자 비율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동기간 이상적으로 생각하는 자녀의 수 등 출산 관련 지표는 악화했다. 전문가들은 변화한 결혼 인식이 출산율 증대로도 이어질 수 있도록 중장기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결혼 의향 있다” 62.2%11일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 19∼49세 성인(미혼 포함)과 그 배우자 1만4372명을 상대로 조사한 ‘2024년도 가족과 출산’에 따르면 비혼자 중 향후 결혼 의향이 있다는 응답률은 62.2%로 직전 2021년 조 자세히 보기
동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