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피임약 천식 발작 악화시켜…성분 꼭 확인을

최근 피임약 종류에 따라 천식 증상이 더 심해질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영국 임페리얼 대학교 연구팀은 천식 진단을 받은 18~50세 여성 약 26만 명의 건강 데이터를 분석했다. 그 결과, 일부 피임약이 천식 발작 위험을 높일 수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피임약은 보통 두 종류로 나뉜다. 복합 피임약(COC)은 에스트로겐과 프로게스틴이 함께 들어 있다. 반면, 단독 피임약(POP)은 프로게스틴만 들어 있다.연구팀은 피임약 사용 여부와 종류에 따라 세 그룹으로 나누어 천식 발작에 미치는 영향을 비교했다.그 결과, 단독 피임약을 복용한 여성에게서 천식 발작 위험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35세 미만 여성은 발작 위험이 39% 증가했다. 또, 흡입 스테로이드 치료제를 잘 사용하지 않았던 여성은 위험률이 약 20% 증가했다.연구팀은 성호르몬, 특히 프로게스틴이 호흡기 염증 반응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연구 책임자인 클로이 블룸 박사는 “여성은 남성보다 천식 발 자세히 보기
동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