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지준율-금리’ 동시인하… 관세전쟁 속 경기부양 총력전

중국이 지급준비율(지준율)과 금리를 동시에 낮추겠다고 7일 밝혔다. 미국과의 통상 전쟁과 부동산 시장 침체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상황에서도 내수를 진작시켜 올해 5%의 국내총생산(GDP) 증가율 목표치를 달성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10, 11일 스위스에서 미국과의 관세 협상을 앞둔 시점에서 미국의 관세로 피해를 본 수출 기업을 지원하고, 중국 경제의 건실함을 보여주려는 의도가 담겨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중국 중앙은행인 런민은행의 판궁성(潘功勝) 총재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15일부터 지준율을 0.5%포인트 인하하겠다”며 “지준율 인하로 시장에 장기 유동성 1조 위안(약 200조 원)이 공급될 것”이라고 밝혔다. 지준율은 시중은행이 고객 예금을 보호하기 위해 중앙은행에 반드시 예치해야 하는 돈의 비율을 말한다. 지준율이 낮아지면 시중은행이 중앙은행에 예치해야 할 돈이 줄어 유동성 증가 효과가 있다. 최근 미국 달러 약세 또한 지준율 인하에 유리한 여건을 조성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원래 자세히 보기
동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