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식의 본질은 ‘장’… 나만의 감성 담긴 음식 세계에 선보일 것”
지난달 10일 서울 강남구에 있는 한식 파인 다이닝 레스토랑 ‘밍글스’. 식당에 들어서자 햇살이 비치는 통창 너머 장독대에 항아리들이 줄지어 있었다. 밍글스 오너 셰프인 강민구 셰프(41)와 직원들이 직접 담근 이 장(醬)들이 밍글스를 현재 한국 유일의 별 3개 식당으로 만든 일등 공신이다. 올해 3월 ‘미쉐린 가이드 서울&부산 2025’는 강 셰프의 밍글스에 별 3개를 부여했다. 그가 2014년 서울 강남구 청담동의 한 건물 지하에 밍글스를 연 지 11년 만이다. 밍글스는 미쉐린 가이드 서울이 시작된 2017년에 별 1개, 2019년 별 2개에 이어 셰프들의 최고 영예로 여겨지는 별 3개를 따냈다. 별 3개는 ‘요리가 매우 훌륭해 특별히 여행을 떠날 가치가 있는 레스토랑’이란 의미다. 강 셰프는 “한식에서 가장 중요한 재료는 장”이라며 “장은 소금, 콩, 물, 이 세 가지를 발효시켜 새로운 맛을 만들어 내는 ‘시간의 예술’이고, 세월의 맛을 녹아들게 할 수 있는 힘”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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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