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자는 ‘치매 머니’ 154조, GDP의 6.4%… “경제 선순환 막혀”

치매 노인이 보유하고 있는 부동산, 예금 등 자산이 총 154조 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총생산(GDP)의 6.4%가 이른바 ‘치매 머니’라는 의미다. 치매 환자는 스스로 자산 관리가 어렵다. 그러다 보니 가족이나 제3자가 치매 환자 자산을 마음대로 써버릴 위험이 있다. 후견인을 지정해 두지 않다가 생각하는 능력이 완전히 상실될 경우 사망 후 상속 말고는 자산 처분이 어려워 문제가 생기는 경우도 없지 않다. 사회적으로도 치매 환자 자산이 계속 묶여 있으면 투자와 소비로 이어지는 경제 선순환 구조가 막혀 경제 활성화에 악영향을 미친다. 이 때문에 ‘잠자는 돈’이라고도 불리는 치매 머니를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제도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치매 머니’ 2050년엔 488조 원 달해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는 건강보험공단, 서울대 건강금융센터와 공동으로 실시한 치매 노인 자산 전수조사 결과를 6일 발표했다. 정부 차원에서 치매 노인 자산을 조사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조 자세히 보기
동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