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메르츠 총리 선출 무산…과반 미달 이변

올 2월 말 치러진 독일 총선에서 차기 총리 후보로 뽑힌 프리드리히 메르츠 기독민주당(CDU) 대표가 6일 연방의회에서 열린 총리 선출 투표에서 과반 확보에 실패했다. 제2차 세계대전 이후 독일에서 총리 후보가 의회의 1차 투표를 통과하지 못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에 따라, 유럽연합(EU) 최대 경제대국이지만 2023년과 지난해 연속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하며 고전 중인 독일의 정치 및 경제 불확실성이 더욱 커질 것이란 우려가 나온다. 부결 직후 독일 프랑크푸르트 주식시장의 DAX지수 또한 전 거래일 대비 1.8% 하락했다. AP통신 등에 따르면 메르츠 대표는 이날 연방하원에서 실시된 1차 신임 투표에서 전체 630표 중 310표를 얻었다. 과반(316표)에서 6표가 모자랐다. 영국 BBC는 그를 지지할 것으로 여겨졌던 진영에서 이탈이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메르츠 대표가 CDU 내부에서 완벽한 지지를 얻지 못했거나, 연립정부를 꾸리기로 한 사회민주당(SP 자세히 보기
동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