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APEC 계기로 ‘AI 통상’ 주도해 나가야[기고/이주형]

올해는 유엔 창설 80주년과 세계무역기구(WTO) 출범 30주년을 맞이하는 뜻깊은 해다. 이러한 역사적 전환기 속에서 한국이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의장국으로서 다자주의의 중심에서 주도적 역할을 수행하는 이번 APEC 통상장관회의는 그 의미가 더욱 각별하다. 15∼16일 제주에서 개최되는 통상장관회의는 보호무역주의의 확산이라는 시대적 도전에 대응하여, 자유무역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다자통상 질서의 복원을 모색하는 통상외교의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다. 이번 통상장관회의는 ‘지속가능한 내일을 위한 연결, 혁신, 번영’이라는 2025년 APEC 정상회의 주제를 바탕으로 다자무역 체제 강화, 무역 원활화를 위한 혁신, 지속가능한 무역을 통한 번영 등을 논의하고자 한다. 특히 한국은 이 중에서도 ‘인공지능(AI) 통상’이라는 미래지향적 주제를 통해 무역 원활화에 적극적으로 기여하고자 한다. ‘AI 통상’이란 AI 기술이 상품, 서비스, 데이터, 자본 등에 대한 국가 간 통상 질서에 자세히 보기
동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