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K컬처 넘는 성취… ‘백신 선도국’ 한국[카를로스 고리토 한국 블로그]

우리는 종종 정보기술(IT) 강국, 혹은 K컬처의 힘을 이야기한다. 세계 최고 속도의 인터넷, 전 세계를 사로잡은 드라마와 음악. 이는 분명 자랑스러운 한국의 모습이다. 하지만 우리가 그동안 상대적으로 주목하지 않았던 또 다른 중요한 성취가 있다. 바로 생명공학, 특히 백신 분야에서의 ‘조용한 혁명’이다. 어쩌면 생명공학이나 백신의 성과는 K팝 스타의 화려한 무대나 드라마틱한 서사처럼 즉각적으로 눈에 띄지 않기 때문일지도 모른다. 하지만 그 영향력은 우리 삶 가장 깊숙한 곳, 바로 생명과 건강에 맞닿아 있다.코로나19 팬데믹 극복에 결정적 역할을 한 백신은 소아마비, 천연두 같은 질병을 통제한 인류 건강의 파수꾼이다. 이 백신 개발과 보급 뒤에는 헌신적인 과학자들과 이름 없는 현장의 영웅들이 있었다. 그리고 이제 한국은 이 중요한 분야에서 주목할 만한 변화를 이뤄냈다. 과거 원조를 받던 나라에서 이제는 자체 개발한 백신을 세계에 공급하는 나라로 발돋움한 것이다. 이는 반도체 신화나 자세히 보기
동아일보